이 글은 2024년 6월 6일~2024년 6월 7일을 기준으로 쓴 글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휴일을 맞이해서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가평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청평그린휴게소의 윤원뚝배기짬뽕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가평 띠아모 키즈 풀빌라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도착해서 보니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좋았습니다.
펜션 앞쪽으로 크게 주차장이 있고 측면으로도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짐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기왕이면 지내실 방과 가까운 쪽으로 주차를 하시는 게
짐을 나르고 하실 때 조금이나마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으로 외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펜션의 모습은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휴양지에 놀러 온듯한 분위기를 받았습니다.
파라솔에 선베드 등 어른들이 와도 수영하고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
아이동반 가족여행에도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장이 홈페이지의 사진보다 더 커 보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아이들을 위한
튜브나 고무보트등도 준비되어 있어 따로 준비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물품들이 많아서
스스로 잘 놀 수 있는 환경이라 부모님이 옆에서 잘 지켜만 보신다면
부모님들도 편하게 쉴 수 있고 아이의 안전 걱정도 크게 안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바깥쪽에는 소소하게 낚시 놀이도 할 수 있었습니다.
키즈풀빌라답게 외부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있습니다.
트램펄린을 비롯해 탈 것이나 미끄럼틀 등 각종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아이가 방에 있는 것도 좋아했지만 자꾸 나가자고 할 정도로 즐거워했습니다.
그 옆쪽으로는 텃밭이 있습니다.
듣기로는 필요하면 가져다 먹어도 된다고 들었지만 저희는 따로 사 온 것이 있어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따먹지 않더라고 그냥 아이한테 작물들을 보여주고 설명해주고 하는 것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상시에 많이 보던 채소들이 자라는 모습을 도심에서 보기는 쉽지 않으니 좋은 교육자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불멍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야간에 도란도란 앉아서 불 피워놓고 얘기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지만
저희는 아이가 방에서 노는데 바빠서 사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사무실 앞쪽에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는데 아이 사진 찍어주기도 너무 예뻤고
아이들을 위한 약간의 간식류도 배치되어 있어서 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내부도 들어가서 저희가 예약했던 203호 바다방의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펜션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계단을 오르면 203호 바다방으로 들어가실 수가 있습니다.
바다방의 구조는 원룸에 복층 형태였습니다.
밑에는 놀이방과 수영장 그리고 부엌과 바비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복층에는 잘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분리가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아이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아이를 데리고 자주 키즈 카페를 가는 편이지만 혼자서 모든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이렇게 키즈풀빌라에 오지 않는 한 힘들기 때문에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로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 정글짐 위의 통로가 복층의 잠자리와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띠아모 키즈풀빌라의 하이라이트 내부 수영장입니다.
미온수로 하시려면 추가금을 내셔야 합니다.
내부 수영장에도 공부터 튜브 그리고 구명조끼등 물품이 준비되어 있고
샤워 시설이 갖추어 있어 아이와 즐겁게 수영을 하고 아이를 씻겨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영장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이랑 물장난 치면서 놀기에 부족하지 않은 크기였습니다.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이제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펜션의 꽃은 역시 바비큐
저는 개인적으로 펜션에 오면 무조건 숯불에 먹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키즈풀빌라는 전기그릴을 사용합니다.
식사를 하는 곳과 문으로 분리가 되어 있지만 숯의 향은 닫힌 문을 뚫고 가는 것을 알기에
아이들이 노는 공간은 향상 청결해야 하므로 키즈펜션은 전기그릴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저녁메뉴는 LA갈비와 양갈비였습니다.
키즈풀빌라답게 아이를 위한 식기가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혹시 식기가 더러울지 몰라 따로 준비해 오긴 했지만 상태를 보니 깔끔해서 이곳의 식기를 사용했습니다.
전기그릴의 화력이 생각보다 세지 않은 것은 아쉬웠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사용하고 키친타월로 닦아서 덮어 놓기만 하면 돼서 아주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또 한바탕 놀고 수영장에서 수영까지 마치고 난 후에 씻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바로 재우려고 했지만 복층에 올라가니 변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티라노 사우르스였습니다.
또 한참 공룡놀이를 하고 눕자마자 아이는 바로 기절했습니다.
역시 키즈풀빌라의 매력은 아이를 방전시켜서 꿀잠을 자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복층의 잠자리는 침대라기보다는 매트리스에 가까웠지만 깔끔하고 아주 편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이제 오붓하게 어른의 음료를 한잔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음 날 아이가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밑으로 내려가서 놀자며 저를 깨웠습니다.
아이를 이기는 부모는 없습니다. 졌어요.
아침부터 신나게 놀고 해가 뜨고 좀 따뜻해져서 밖으로 나가서 수영장에 갔습니다.
그리고 또 외부 놀이공간에 가서 풀빌라 퇴실 시간까지 원 없이 놀았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차에서 기절을 하며 띠아모 키즈풀빌라에서 1박 2일 여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띠아모 키즈 풀빌라를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전체적인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아이를 펜션에 데려가고 수영장에서 놀게 하려면 항상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띠아모 키즈 풀빌라는 아이를 위한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아직 분유를 먹는 아이들이라면 따로 더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겠지만
5살인 제 딸은 정말 너무 편하고 재밌게 놀고 왔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어린아이들은 수영은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큰 재미는 느끼기 어렵겠구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거나 아직 위험하다는 것에 대해 큰 인지를 못하는 아이들은
잠자리가 복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많은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았습니다.
하루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고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가평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한 번쯤 고려해 봐도 좋으실 풀빌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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