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4년 6월 6일 ~ 2024년 6월 7일 기준으로 쓴 글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 담겨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현재 시점으로 다녀온 지는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이와 함께 다녀왔던
청평그린휴게소의 맛집이었던 윤원뚝배기 짬뽕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휴일을 맞이해서 2주 전쯤 펜션을 예약하고 아침 일찍 가평으로 출발했습니다.
가평 쪽은 많이 가봤지만 갈 때마다 막힙니다.
아예 일찍 출발하셔서 가평의 카페나 맛집 등을 둘러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짬뽕을 좋아해서 어느 지역을 가던 짬뽕맛집을 찾아다니곤 합니다.
청평그린휴게소에 있던 윤원뚝배기 짬뽕은 찾아서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차도 막히고 너무 배가 고파서 우연히 들렸던 곳입니다.
영업시간은 휴무 없이 오전 8:30 ~ 17:00까지 운영하시고 16:30분이 라스트오더라고 합니다.
아마 휴게소에 위치해 있고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니 영업시간이 짧은 것 같습니다.
8시 30분부터 영업을 하셔서 아침 일찍 식사할 곳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청평그린휴게소에 도착하시면 가장 큰 건물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돌아가시면 입구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휴게소라서 주차장은 충분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홀이 넓게 있습니다. 찾아보니 80석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기를 위한 아기의자도 있으니 아이 동반한 가족분들도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메뉴입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에 짜장면 한 그릇이 4천 원!
너무 착한 가격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미끼상품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나온 음식을 보고 놀랬습니다.
저는 이번이 3번째 방문이었는데 짬뽕 모든 종류를 다 먹어봤습니다.
사실상 푸짐하게 나오는 건 해물뚝배기짬뽕이 제일입니다.
그런데 저는 취향이 고기라 고기짬뽕을 선택하고 짜장면하나 그리고 미니 탕수육을 시켰습니다.
먼저 4천 원짜리 짜장면입니다. 양도 적지 않고 재료 아낌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짬뽕을 좋아하다 보니 딸도 같이 다니면서 많은 짜장면을 먹어봤습니다.
딸이 쓸데없이 짜장면 미식가라 맛없으면 잘 먹지 않습니다.
짬뽕이 맛있어도 짜장면이 맛없으면 그 중국집은 다시 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윤원뚝배기짬뽕의 짜장면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3번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주문한 고기짬뽕입니다.
일단 나올 때부터 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고기짬뽕은 느끼하거나 텁텁한 경우도 많이 봐왔습니다.
그런데 윤원뚝배기짬뽕은 해물도 많이 넣어주셔서 느끼한 맛을 중화시켜 줍니다. 밸런스가 아주 좋습니다.
해물뚝배기짬뽕도 국물이 시원하고 해물 발라먹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묵직한 국물을 선호하는 제게는 고기짬뽕이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제가 맵찔이라 너무 매운 음식은 먹지 못하는데 매운맛도 딱 적당했습니다.
해장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짬뽕을 먹고 나면 공깃밥을 말아먹고 싶다고 하는데 이 집이 그런 집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니 탕수육입니다.
만 원짜리 미니 탕수육입니다. 일반적인 탕수육의 맛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양이 적지 않습니다. 달달하고 상큼한 소스가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간장에 고춧가루 그리고 식초를 더해서 찍어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탕수육은 갈 때마다 시키는 하지만 약간 편차가 있었습니다.
부드러워서 아이가 잘 먹을 때도 있었고 질기다고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날은 그래도 아이가 잘 먹은 편이었습니다.
셀프바가 있으니 단무지나 김치, 양파 등이 필요하시면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아기 수저와 포크도 있으니 따로 준비하지 않으셔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후기를 남겨보자면 아침 일찍 영업을 하시고 주차도 편하고
가평에 가실 일이 있으시면 한 번쯤 가보실 만한 음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착한 가격의 음식점이고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다만 탕수육은 그날에 따라 편차가 좀 있었으니 감안하시고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음식 드시고 즐거운 가평 여행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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