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4년 11월 7일 ~ 2024년 11월 11일 기준으로 쓴 글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 해서 체크리스트는 밑에 첨부해 놓겠습니다.
60대 부모님과 5살 아이와 함께한 하노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만들었던 체크리스트와
실제로 사용했던 후기를 남기며 필수였던 물건
있으면 편하지만 필수는 아니었던 물건
짐만 되었던 없어도 그만이었던 물건
이렇게 구분해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색깔 분류 | |
무조건 필수 | |
있으면 편하지만 필수는 아님 | |
짐만되니 없어도 그만 |
저는 아이와 함께 하기 때문에 공통으로 꼭 가져가야 할 준비물과 아이를 위한 준비물을 따로 구분하여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공 통 준비물을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빨간색 필수 항목들은 말 그대로 필수입니다.
그중에 보조배터리나 샤워필터 그리고 귀마개정도가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의외로 사진 찍고 동영상을 많이 찍다 보면 핸드폰 배터리가 금방 달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충전기를 꺼내서 충전할 수는 없습니다.
샤워필터는 물론 좋은 호텔에서는 크게 사용하실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해 본 결과 필터에 걸러진 엄청난 이물질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저처럼 아이를 동반한다면 필수 항목입니다.
귀마개는 부모님을 위한 물건이었습니다.
비행기 이착륙 시 압력차로 인해 힘들어하실 수 있어 준비했는데 아주 유용했습니다.
다음으로 노란색 필수는 아닌 항목 중에서 없어도 되긴 하지만
정말 유용했던 것은 도난방지 스프링줄과 초고추장이었습니다.
스프링줄은 사실 구입한 의도는 말 그대로 도난 방지였지만 실제로 크루즈에서 바다 사진을 찍을 때 유용했습니다.
실제로 바다에 떨어뜨릴뻔한 핸드폰을 살려주었습니다.
초고추장도 크루즈에서 식사를 할 때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초고추장이 없어도 먹을 수는 있지만 있으면 좋습니다.
드라이기 같은 경우는 여행 동행자들 중에 머리카락이 긴 여성분들이 많다면
준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좋은 준비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은색 사용하지 않고 짐만 되었던 항목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먼저 가족관계 증명서는 들리는 이야기로는 아이와 부모 중 한 명만 함께하는 경우 확인하는 일도 있다고는 합니다.
저는 다 같이 갔지만 혹시 몰라 여행 때마다 준비하지만 아직 한 번도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
다음으로 펜은 입국 심사 용지를 작성하거나 할 때 쓸 일이 있을까 싶어 가져갔습니다.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E-티켓은 요즘은 다 핸드폰으로 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지만
갑자기 핸드폰이 고장 나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챙겼지만 다행히 필요치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휴대용 양산과, 부채는 계절에 따라 필수한 물품이 될 수 있겠지만 제가 갔던 11월에는 딱히 필요가 없었습니다.
비가 오는 일도 없었고 날씨도 선선한 편이라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섬유유연제와 세제는 그랜드 서머셋 하노이 호텔에서 사용할 일이 있을까 하여 챙겼지만
이미 호텔 내에 2번의 세탁을 할 수 있는 세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장기간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섬유유연제 정도는 따로 티슈형으로 따로 챙겨가셔도 좋을 것 같지만
저희는 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멀티탭, 저희는 사실상 콘센트에 사용할 물건 충전기밖에 없었습니다.
각 방에 콘센트가 있어서 휴대폰 충전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충전기가 부족하면 부족했지 콘센트가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과도는 사용하긴 했습니다.
동남아는 다양한 과일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과일을 사서 숙소에서 먹어보려고 한국에서 과도를 챙겨갔습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손질된 과일을 팝니다. 배달도 저렴하게 가능합니다.
혹시 노점상에서 과일을 사서 드시고 싶은 분들은 하나 있으면 좋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기퇴치 플러그형, 11월에는 모기가 없었습니다.
다음으로 아이를 위한 준비물 체크리스트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 아이는 5살 여자 아이니 참고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빨간색 필수 항목들을 먼저 보겠습니다.
먼저 헤드셋은 기내에서 사용하기 위한 준비물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는데 아이를 위한 색칠놀이와 종이접기를 줍니다.
하지만 4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버틸 수는 없습니다.
좌석에 모니터가 달려있긴 하지만 각도상 아이 눈높이와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키즈 콘텐츠를 보여주곤 하는데 남들에게 피해 주지 않기 위해서
핸드폰으로 보여주던 태블릿으로 보여주던 헤드셋이 꼭 필수 아이템입니다.
다음으로 마스크입니다. 제가 갔던 11월 초는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에서 항상 5위권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밖에 나오자마자 공기가 탁하다는 것이 체감되는 정도였습니다.
어른도 물론 마스크가 필요하겠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은 웬만하면 마스크를 꼭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마스크가 불편해서 잘하려고 하지 않겠지만 밖에 있을 때만이라도 하도록 설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기사탕은 아이들이 이착륙할 때 기압으로 귀를 아파하고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을 벌려라 침을 삼켜라 하지만 아이에게 쉽지 않습니다. 빨대로 음료 등을 마시게 하는 법도 있겠지만 저희는 항상 아기 사탕을 챙겨서 다닙니다. 사탕이 필수템이 아니라 아기가 힘들어하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은 다른 것을 준비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노란색 필수는 아닌 항목을 보시면 바셀린과 온도계 그리고 코뻥 등은 없어도 되지만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먼저 바셀린은 피부도 그렇지만 하노이 날씨에 아이 입술이 건조해지거나 할 때 저녁에 자기 전에 바르고 자면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온도계도 온습도에 예민한 아이들이라면 온도계를 통해 관리해 준다면
숙면을 취할 수 있으니 있다면 챙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뻥 혹은 콧물 흡입기구는 안 걸리면 좋지만 혹시 코감기에 걸린다던가 비염이 있으면
아이들은 코 풀기도 힘들어하고 아무 약이나 먹일 수 없기 때문에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코를 잘 푸는 아이라면 없어도 되겠지만 아니라면 하나쯤 챙겨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검은색 짐만 되었던 물건들을 보면
모기팔찌 공통 준비물 모기퇴치 플러그형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와 같습니다. 모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기가 많은 계절에 가신다면 필수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으로 아기 수건은 어리고 피부가 예민한 아이라면 따로 수건을 가져오시는 게 맞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호텔 내에 비치되어 있는 수건을 쓰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수건의 상태나 향이 괜찮아서 아이와 같이 사용했지만 아무런 문제없었습니다. 이건 부모의 선택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 선글라스는 아이에게 멋진 사진들을 찍어주고 싶어서 챙겼지만 아이가 쓰질 않았습니다.
너무 슬펐습니다. 한 번 써줄 만도 한데 가져온 성의가 있는데 안 썼습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씌울 수는 없었습니다.
2024.11.27 - [해외여행] - 5살 아이와 60대 부모님과 함께한 베트남 하노이 여행 마지막 - 하노이 4박5일 자유여행 일정 및 경비 정리
이렇게 제가 여행을 가면서 준비했던 체크리스트입니다.
제 여행 상황에 맞게 작성된 것이니 그냥 참고하는 정도로만 사용하시고 잘 준비하셔서 좋은 여행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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