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4년 11월 9일 기준으로 쓴 글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베트남 바비큐 식당인 에라 레스토랑(Era Restaurant)에서 저녁을 먹고
소화도 시키고 산책도 할 겸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5살 아이와 60대 부모님과 함께한 베트남 하노이 여행 6 - 에라 레스토랑(Era Restaurant) 베트남식 바
이 글은 2024년 11월 9일 기준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총평은 마지막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머셋 그랜드 하노이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 위해 미리 예약해 둔 식당으로
yeseolog.oneulnew.com
그 날은 마침 호안끼엠에서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구경을 가기로 했습니다.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은 18:00~22:00까지이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됩니다.
하노이 시내는 항상 오토바이가 엄청 많았지만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대에는
도로를 통제하기 때문에 36 거리(구시가지)를 산책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36거리(구시가지) · P. Hàng Ngang, Hàng Đào,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4.5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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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통행 등으로 정신없던 거리가 사람으로 바글바글 했습니다.
이래저래 정신없는건 같았지만 그래도 오토바이 걱정 없이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 시간대가 8시쯤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많아집니다.
많은 노점상들이 나와서 장난감같은 것도 팔고 먹거리들도 팝니다.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편이지만 여기서 먹기는 쉽지 않습니다.
재료를 개방해놓고 팔아서 좀 꺼려졌습니다.
36거리의 상징이라는 건물도 낮에 볼 때는 그냥 평범한 건물이었지만
주변이 어두워지고 불빛들이 많아지니 예쁘고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아이가 있다면 정말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시 한눈을 판다면 진짜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부모님이 밀착마크해서 아이와 같이 다니셔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최대한 피해 다녔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에 소매치기가 많이 사라졌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어디든 나쁜 사람은 존재합니다.
이곳에서는 중요한 물건들은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으로 야시장을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사람이 정말 정말 많습니다. 잘 걸어 다니지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야시장 모습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야시장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래도 다트나 공 던지기 같은 게임도 종종 볼 수 있지만
베트남은 즐길 거리 없이 판매위주의 야시장인 것 같았습니다.
공간이 좁아서 다트나 공 던지기 같은 게임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현지인들보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야시장이었습니다.
야시장은 생각보다 좌우로 엄청 넓게 펼쳐져 있었고 많은 상인들이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었습니다.
대만 야시장 갔을 때는 많은 먹거리들이 있었는데 하노이의 야시장에는 먹거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지만 보통 옷이나 신발 그리고 기념품이 대다수였습니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정찰제인 곳이 많아서 가격 비교하기도 좋았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구경할 수 없었고
그 좁은 와중에 도로통제를 뚫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시는 베트남 분들이 계셔서 위험한 상황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일단 가족들을 챙겨야 해서 핸드폰은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야시장이 넓어서 더 많이 구경하고 싶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그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하노이의 모든 관광객이 다 모여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36 거리와 야시장을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정리해 보면
어린아이 데리고 가는 것은 무조건 비추!
연세 많으신 어른들은 체력이 되신다면 개인의 선택!
진짜 지칩니다. 인파를 뚫고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외의 관광객들은 한 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
다양한 기념품과 옷 등 구경거리가 많습니다.
여유 있게 둘러보신다면 좋은 물건을 구매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한 번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6 거리의 장점은 오토바이 없는 베트남을 보실 수 있다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별 일 아니겠지만 이곳에서는 상당히 귀한 경험입니다.
그리고 나름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하노이 번화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단점은 볼거리가 많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냥 산책하고 건물구경 사람구경.
결론은 체력이 된다면 한 번 가 보는 걸 추천!
